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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예방

불면증 증상과 자가진단

by 건강 파수꾼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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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불면증은 밤에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경우, 또는 새벽에 일찍 깨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불면증은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원인,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위식도역류질환· 천식· 관절염· 전립선비대증· 치매 등 신체적 질환에 의한 원인, 카페인· 술· 담배 등 수면을 방해하는 생활 습관, 평소 복용하는 약물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설명을 참고하였습니다.

 

 

자가진단

□30분 이상 뒤척인 후 잠이 든다.

□밤에 두 번 이상 잠에서 깬다.

□잠들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

□잠자리에 들면 정신이 맑아지고 생각이 많아진다.

□잠들기 위해 술을 마시거나 수면제를 복용한 적이 있다.

□잘 때 미열이 나거나 호흡곤란이 나타난 적이 있다.

□잘 때 차 소리, TV· 라디오 소리, 시계 소리가 신경 쓰인다.

□꿈을 자주 꾸고, 꿈 내용을 대체로 기억한다.

□잠에서 깨어나면 머리가 무겁고 정신이 맑지 않다.

□건망증이 심하고 만사가 귀찮다.

□우울감이 높고 감정 조절이 잘 안 된다.

 

2022년 성별·연령별 불면증 환자수 분포 (단위:명)

 

2022년 환자수는 72.2만 명(남자 28.2만 명, 여자 44만 명)입니다. 2018~2022년 연평균 환자 증가율은 4.7%입니다.

 

원인

●심리적 요인

①불면증에 취약함 : 일부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있을 때 불면증을 겪기 쉽습니다.

②지속적인 스트레스 : 가족문제, 직장문제, 결혼문제 등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정신의학 문제 : 새벽에 깨는 것은 우울증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다른 정신질환이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요인

①카페인 음료나 약 : 커피· 홍차에 들어있는 카페인,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감기약· 다이어트약에 포함된 성분 등이 수면을 힘들게 합니다.

②술 : 자기 전에 마시는 술은 잠드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결과적으로 잠을 더 설치게 합니다.

③불규칙적인 수면시간 : 주말마다 늦게 잠들거나, 밤낮을 교대로 근무하는 사람은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④활동이 적은 생활습관 : 낮 시간에 활동이 많지 않을 경우 밤에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습니다.

⑤수면에 대한 불안 : 잠들기 위한 노력들이 오히려 정신을 또렷하게 하여 잠드는 것이 어렵습니다.

⑥수면제 남용 :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효과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경적 요인

①소음 : 자동차, 비행기, TV 등 소리는 잠을 방해합니다.

②빛 : 눈을 감고 있어도 밝은 빛은 시신경에 감지되어 잠을 방해합니다.

 

●신체적 요인

①수면무호흡증 : 잠잘 때 반복적으로 숨이 멈추는 현상을 수면무호흡이라고 하는데, 자주 짧게 깨어 잠을 설치게 됩니다.

②수면 중 주기적 수족 움직임 : 잠을 자는 동안 발이나 다리가 짧게 움직이는 것으로, 수면무호흡과 같이 밤에 자주 깨며 노인에게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③하지불안증후군 : 휴식이나 잠을 자기 위해 누우면 대개 무릎과 발목 사이가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하고 기분 나쁜 느낌으로 인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다리를 움직입니다.

④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 : 잠에 들어도 깨어있을 때 나오는 뇌파가 계속하여 섞여서 기록되는 현상으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비회복성 수면입니다.

⑤위-식도 역류 : 수면 중에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면 가슴에 통증으로 여러 번 깨어납니다.

⑥통증 : 관절염, 협심증, 요통, 두통, 섬유근육통 등은 잠을 방해합니다.

 

증상

①지나치게 일찍 잠에서 깨어납니다.

②자다가 자주 깨어나고, 깬 이후 더 이상 잠이 들지 않습니다.

③야간 수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④잠은 잤지만 개운하지 않고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⑤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피곤함, 무력감, 의욕저하, 감정조절 어려움, 잦은 실수, 행동 문제

 

치료 & 예방

수면환경요법, 수면인지행동치료, 이완요법, 광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데 이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면인지행동치료입니다. 수면일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고 이에 맞춰 수면 습관을 바꾸는 치료가 시행됩니다. 경우에 따라 일시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른 원인 질환이 발견되면 이에 대한 치료를 시행하면서 불면증 치료도 함께 진행합니다.

 

수면개선 일반의약품은 불면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을 말합니다. 주로 일시적인 불면증을 치료하거나 불면증 치료에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 독시라민과 생약제제인 길초근, 호프 복합제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3주 이상 지속되는 불면증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불면증 관련 일반의약품

 

취침 6시간 전 카페인 섭취하지 않습니다. 취침 3시간 전 금식합니다. 취침 2시간 전 격한 운동하지 않습니다. 취침 10분 전 스마트폰 보지 않습니다. 취침 직전 누워서 기분 좋은 일을 생각합니다. 취침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취침 후에는 밝은 곳에서 활동적으로 생활합니다.

 

오해와 진실

●불면증은 생활에 큰 문제가 아니다.

불면증으로 밤낮이 바뀐 채 생활하면 몸의 생체 시계가 신진대사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 만성인 환자들의 경우 뇌 MRI를 촬영해 보면 해마다 뇌 부피가 줄어듭니다.

 

●술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술은 카페인 못지않게 각성 효과가 큽니다. 몸으로 흡수된 술은 처음에는 뇌를 이완시켜 긴장을 풀어주고 수면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간에서 대사 된 후에는 각성 효과를 나타내어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수면제는 좋지 않다.

적정량을 모른 채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잘못된 수면 습관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처방대로 수면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즉 수면 주기를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약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불면증으로 인한 부족한 잠은 보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말에 몰아서 잠을 자는 것은 자연스러운 체내 시계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음에 잠자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유일한 방법은 규칙적 수면 스케줄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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